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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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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24 09:22 조회1,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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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절단


Lower


Extremity


Amputation


 


사지의 일부를 잃어 절단지를 갖게 되면 그 전까지 지내던 생활에 큰 변화가 올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고통도 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의지의 장착과 재활치료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경우 절단 이전의 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며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더욱 성공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의료진과 의지제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이루어진 재활 팀의 도움이 중요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환자 스스로의 강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세심한 정성입니다. 본 책자는 절단지의 환자가 재활 과정 중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필독하시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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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지의 관리


아래에서 설명하는 절단지 관리에 대한 내용은 의지 보행에 장애가 되는 합병증들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꼭 숙지하여야 할 사항들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지를 해도 절단지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므로 잘 읽어보시고 따라주십시오.


 


① 절단지 피부의 관리


절단지는 항상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를 해야합니다. 봉합실을 제거하고, 상처가 아문 후에는 자주 마사지를 해야 하는데 이는 피부, 피하 조직 및 근육 등이 서로 유착되지 않고 자율롭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유착이 생길 경우 의지를 이용한 보행시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마사지는 또 절단지의 과민성을 없애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매일 한 번 이상 절단지의 상처, 습진이나 건선 등 피부 질환의 발생 등을 관찰해야 하며 거울을 사용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반드시 관찰을 해야 합니다.


목욕을 하고 나면 절단지가 붓는 경향이 있어서 의지 장착에 방해가 되고, 또 낮에 활동 중에는 다리가 아래로 가기 때문에 부종이 더 심해지므로 목욕은 되도록 밤에 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후에 곧 압박 붕대를 감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② 절단지 모양의 관리


압박 붕대 감는 요령 및 압박 스타킹 착용 요령


가장 이상적인 절단지의 모양은 절단지의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원추형입니다. 절단지의 성숙을 돕고 부종을 방지하기 위하여 의지를 장착하지 않는 시간에는 반드시 압박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잘 못 감을 경우 오히려 부종을 악화 시키고 절단지의 이상적인 모양의 형성을 방해하므로 그 요령을 잘 숙지하여 올바르게 감아야 합니다. 의지를 착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절단지를 언제나 압박 붕대로 감아둬야 합니다. 그러나 4~6시간에 한 번씩 풀어서 환자 본인이 직접 10~15분간 절단지를 마사지 한 후 곧바로 다시 감습니다. 특히, 한번 감아서 12시간 이상 그대로 두지 않도록 하며 감은 후 욱신거리는 통증이 오면 즉시 풀고 다시 감아야 합니다.


 


 


 


압박 붕대 감는 법 - 하퇴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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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퇴 절단의 경우 보통 4인치의 탄력 붕대를 사용합니다. 보통 두 개의 붕대가 있으면 되고 절단지가 큰 경우 세 개까지 필요합니다. 두 개 이상을 사용할 때 이를 바느질로 이어서 사용해서는 안되며, 하나를 감고 끝 부분에서 겹쳐서 나머지 것을 감기 시작해야 합니다. 위 그림을 참조하십시오. 먼저 무릎 위쪽에서 한바퀴 감고(1) 다리 뒤쪽에서 비스듬히 절단지 끝 모서리를 향해서 감아 내려와서 절단지 끝 모서리를 싼 후 다리 앞쪽에서 위로 비스듬히 감아 올라갑니다.(2) 모서리를 감쌀 때는 절단지의 중심선까지 붕대가 닿도록 해야 합니다. 위로 감아 올라간 후 절단지 뒤를 돌아서 반대편에서 다시 아래를 향해서 감아 내려온 후(3) 다시 모퉁이를 감싸고 위로 감아 올라갑니다.(4) 다시 절단지 뒤로 돌려서 감아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5~8) 먼저 감은 붕대와 1.3센티미터 정도 겹치게 감아나갑니다.


힘을 주는 요령은 올라갈 때 힘을 주로 주고, 절단지 끝부분에서 힘을 많이 주고 올라갈 수록 힘을 적게 줍니다. 즉 절단지 끝부분이 근위부보다 더 단단하게 메어져야 합니다.


 


③ 관절의 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 및 관절 운동


관절의 구축이란 관절 혹은 근육이 굳어 관절을 완전히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은 경우 무릎이 구부러져서 펴지지 않는 상태이거나 오십견을 앓아 어깨의 움직임이 감소된 경우가 바로 관절이 구축된 상태입니다. 절단지의 경우 절단과정에서 근육들의 균형이 깨어지고 의지를 장착할 때까지 관절 운동이 소홀해지므로 관절 구축이 쉽게 옵니다. 절단지 관절에 구축이 오면 의지의 장착이 어려워지고 의지 보행에 효율이 떨어져 구축이 없는 경우보다 훨씬 힘이 많이 들고 걸음걸이의 모양이 나빠집니다. 관절 구축을 교정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구축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관절 구축을 막기위해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 가능하면 고관절과 슬관절이 신전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 밑에 베개를 받쳐서 무릎이 구부린 채로 앉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의자차에 앉을 때는 널빤지 등을 다리 밑에 받쳐서 무릎이 완전히 펴지게 해야 합니다.


- 수시로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15분씩 하루 3번 이상 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특히 고관절을 완전히 펴주어야 합니다.


- 관절 운동 범위를 위해서 고관절 및 슬관절을 최대 운동 범위까지 하루 한 번 이상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다음의 그림들은 피해야할 자세들입니다. 잘 보시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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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퇴 절단지 환자의 경우 고관절 및 슬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약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 전후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력이 약하면 의지를 이용한 보행을 할 때 걸음걷는 모양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 지팡이나 목발의 도움이 있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절단지와 반대측 다리 그리고 몸통의 근육에 대해서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의지 장착 과정


① 의지의 처방 및 제작


의지는 환자의 연령, 체형, 동반 질환, 활동 정도, 직업 등을 모두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의지를 처방하게 됩니다. 처방 후 약 1주일 후 의지가 완성이 되고 의지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이때 문제점이 발견되면 교정을 하게 되고 만족스러우면 의지를 착용하여 의지 보행을 훈련하고 의지의 각 부분의 배열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② 덧양말


덧양말은 주로 하퇴의지에서 사용되는데 의지와 절단지의 밀착성을 높이고 절단지를 의지 소켓과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착용하며 덧양말을 신기전에 속에 나일론 스타킹을 신기도 합니다. 절단지와 의지 소켓이 꽉 밀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수를 착용해야 하며, 보통 처음에는 한 두 개의 덧양말로도 충분하나 절단지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덧양말이 닳음에 따라서 필요한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덧양말을 너무 많이 착용을 할 경우에는 의지와 절단지 사이의 상하 운동이 심해지므로 많은 덧양말(열개 이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켓을 절단지의 크기에 맞게 다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덧 양말을 신을 때는 바느질선이 절단지의 봉합선이나 뼈가 튀어 나온 부위에 닿지 않게 하고 주름이 지지 않게 착용해야 합니다. 덧양말은 매일 세탁을 해야 하는데 세탁시에는 찬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하고 세제에 의한 피부의 자극을 막을 수 있게 세제가 완전히 빠지도록 충분히 헹군 후 잘 펴서 말려 모양의 변형이 없게 해야 합니다.


 


③ 의지의 착용


의지를 착용할 때는 착용 후 일어서서 몸무게를 의지에 가하여 절단지가 의지에 충분히 들어가게 해야 하며 의지를 가끔씩 벗어서 절단지의 땀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④ 신발의 문제


의지는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신발을 신지 않고 의지로 걸어다니면 절단지나 슬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의지의 발이 닳아서 의지 전체의 배열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⑤ 의지의 관리 및 기타 주의사항


소켓은 매일 한번 젖은 수건으로 잘 닦고 완전히 말려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의지는 물기에 강하지만 방수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습기는 의지의 수명을 단축하고 소음 등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지나친 몸무게의 감소 혹은 증가는 절단지의 크기를 변화시켜 의지가 맞지 않게 되므로 피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의지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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